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오디션 개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 에스앤코는 2023년 2월 개막 예정인 한국어 공연의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이다.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고,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한 유일한 작품으로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70여 개 주요 상을 휩쓸었다.

한국어 공연은 2001∼2002년과 2009∼2010년 두 차례 진행됐다.

초연 당시 관객 24만 명을 동원했으며, 두 번째 공연에서는 최장기 공연 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번 오디션은 한국 및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흉악한 얼굴을 가면에 감춘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새로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귀족 청년 라울, 콧대 높은 프리마돈나 칼롯타, 오페라하우스의 새 경영인 무슈 앙드레와 무슈 피르맹, 유령의 비밀을 간직한 마담 지리 등 주·조연과 앙상블, 스윙 등 전체 역할을 뽑는다.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에스앤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오디션이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