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차라리 죽었으면"…가슴 통증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건강!톡]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미자/사진=한경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0.6934761.1.jpg)
![사미자 /사진=TV조선 '알콩달콩' 방송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1.27697862.1.jpg)
사미자가 고통을 호소했던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좁아지다 못해 막히는 질환이다. 혈관 내벽에 붙어있던 찌꺼기가 혈액과 섞이면 혈전(피떡)을 생성하고,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장 근육이 괴사 하기 시작하며 극심한 가슴 통증이 발생한다. 광범위한 심근경색이 급성으로 발생하면 흉통이 나타나기 전 실신, 심장마비에 이른다.
협심증은 관상동맥 내부 지름이 좁아져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질환이다.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것을 들고 운동하는 등 신체 움직임이 많아지면 심장이 평소보다 많은 영양분과 산소를 필요로 하는데 혈관이 좁아져 혈액 공급이 부족하고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맥박의 리듬이 불규칙적인 상태를 말하는 부정맥은 각종 심혈관 질환의 초기 증상이다. 심장 근육은 규칙적인 수축, 이완을 위해 전기신호를 만들고 심장 전체로 전달하는데 부정맥은 이 기능에 문제가 생겨 나타난다. 부정맥 환자들은 가슴이 이유 없이 두근거리고, 심장박동이 빠르거나 느리다는 사실을 스스로 느낀다. 부정맥이 심하면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내보내지 못해 심장이 멈추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가슴이 쥐어짜듯 아파요"…환절기 늘어나는 심혈관질환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99.20034133.1.jpg)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모든 심혈관 질환의 유발 인자인 고혈압을 관리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의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고혈압은 수십 년에 걸쳐 혈관에 악영향을 끼치고 주요 동맥이 막히거나 터지게 만든다. △생선·채소 위주의 저염식 식단,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금연과 절주, △스트레스 해소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도움이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