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 2년 만에 다시 연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1'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2019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SDC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린다.

삼성전자는 올해 행사에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들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주요 기술 분야별 전략 소개로 이어진다.

고 사장은 제품과 서비스가 한층 스마트하고 원활하게 연결되는 경험을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인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안길준 전무) △고객 경험 기획(이정숙 상무) △TV 소프트웨어(김용재 전무) △모바일 소프트웨어(윤장현 부사장) 등 담당 임원이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 올해 SDC는 다양한 세션과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하이라이트 세션(Highlight Session)'은 △빅스비(Bixb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원 UI 4(One UI 4) △타이젠(Tizen) TV 에코시스템 △폴더블폰 등 11개 주제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최고 전문가 강연인 '테크토크(Tech Talk)', 개발자 온라인 Q&A '디지털 테크 허브(Digital Tech Hub)', 개발자들이 코딩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코드랩(Code Lab)' 등의 온라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SDC는 2013년 처음으로 개최된 개발자들의 축제로, 매년 수천 명의 개발자·디자이너·콘텐츠 제작자·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해 미래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하는 장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