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혼자 놀던 2살 아기, 올라간 창문에 끼어 사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지 경찰 "범죄행위가 있었다는 흔적은 없어"
미국에서 2살 여아가 주차된 차 안에서 혼자 놀다가 갑자기 올라간 창문에 끼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집 앞에 주차된 차 안에서 놀던 에이미 파트란 가르시아라는 아이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올라오는 차 유리창(파워 윈도우)에 끼여 질식사했다.
가르시아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검사 결과 사인은 질식이었다.
사건을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범죄행위가 있었다는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유아는 약 10kgf(킬로그램힘)이면 질식되거나 상처를 입히기 충분한데, 차량의 자동 창문은 통상 13~36kgf 힘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새로 나오는 차량엔 '끼임 방지기능'이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도 있어 유아가 탑승했을 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6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집 앞에 주차된 차 안에서 놀던 에이미 파트란 가르시아라는 아이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올라오는 차 유리창(파워 윈도우)에 끼여 질식사했다.
가르시아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검사 결과 사인은 질식이었다.
사건을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범죄행위가 있었다는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유아는 약 10kgf(킬로그램힘)이면 질식되거나 상처를 입히기 충분한데, 차량의 자동 창문은 통상 13~36kgf 힘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새로 나오는 차량엔 '끼임 방지기능'이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도 있어 유아가 탑승했을 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