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탄자니아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사진=연합뉴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탄자니아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사진=연합뉴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탄자니아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가 선정됐다.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 문학상에 압둘라자크 구르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탄자니아 출신인 구르나는 주로 영국에서 영어를 기반으로 한 작품 활동을 해왔고, 식민주의(colonialism)에 대한 단호하고 연민 어린 통찰이 수상 배경이 됐다.

올해로 121회를 맞은 노벨상은 지난 4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까지 발표됐고, 오는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차례로 공개된다.

한편, 노벨상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과 해외여행 가능성이 아직 불확실한 탓에 일부 부문에서는 직접 시상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