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도이치모터스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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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이날 수사관들을 보내 도이치모터스의 내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10년대 초반 주가 조작꾼들과 공모해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왔다.
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가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최근 이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지난 6일 한 명을 구속했다.
당일 심문 연기를 요청한 김모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검찰은 달아난 한 명을 추적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이날 수사관들을 보내 도이치모터스의 내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10년대 초반 주가 조작꾼들과 공모해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왔다.
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가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최근 이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지난 6일 한 명을 구속했다.
당일 심문 연기를 요청한 김모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검찰은 달아난 한 명을 추적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