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지금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1817명에게 11억 790만원 지급 대선공익재단이 8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예비사회복지사들에게 ‘대선장학금’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조성제 대선공익재단 이사장,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이사. 대선주조 제공.
부산 향토기업 BN그룹의 대표 계열사 대선주조가 설립한 대선공익재단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25개 대학교의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 75명에게 ‘대선장학금’ 75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제15회 대선장학금 전달식’은 부산 금정구 구서동 BN그룹 대회의실에서 조성제 대선공익재단 이사장,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2007년부터 15년째 해마다 지급하고 있는‘대선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예비 사회복지사 학생을 선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대선주조는 대선공익재단을 통해 지금까지 1817명의 학생들에게 총 11억 79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조성제 이사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하고 비대면 전달식을 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대선장학금이 훌륭한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우리 지역 인재들의 희망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선공익재단은 올해 창사 91주년을 맞은 부산 대표 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40억 원을 전액 출자해 2005년 설립한 부산 최초 민간 공익재단이다. 코로나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학 전공자들을 위한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대선사회복지사상 및 지역 사회 결식 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