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1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 공모’에 지역 주민사업체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의 관광두레PD와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이 공동체를 구성해 주도적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사업체를 창업·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면서 자생적·협력적 지역관광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관광두레사업 1차 공모접수에 398곳이 참여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및 2차 아카데미 과정을 통한 최종 사업계획서 발표 평가로 최종 143개소가 선발됐다.


경기광주시가 선정한 주민사업체는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전통무예(체험) ▲오름마실(식음) ▲도자누리(기념품) 모두 3업체가 선발됐다.


이들 주민사업체는 앞으로 최장 5년간 역량 강화, 신상품 개발, 경영컨설팅, 홍보마케팅, 파일럿 사업 등 업체당 최대 1억1000만원 상당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동헌 경기광주시장은 “위드 코로나시대 특색 있는 지역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주민사업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관광두레사업으로 관광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지역관광이 지속가능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2021년 관광두레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관광두레PD와 함께 신규 주민사업체 모집 및 관광두레 지역진단과 주민사업체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