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사망 원인 1위' 심혈관질환, '이것' 보면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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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지표·심혈관질환 발생률 상관관계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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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사진 왼쪽)·정태하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오른쪽) 연구팀은 2015년~2017년 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7240명을 대상으로 지방간 지표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혈액 내 중성지방, 체질량(BMI) 지수, 허리둘레 등에 따라 △정상그룹 △중간그룹 △지방간 그룹으로 나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진료현장에서 쉽게 알 수 있는 지방간 관련 인자를 토대로 향후 10년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지방간이 자주 발생하는 30세~69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조기 지방간 발견·관리를 통해 향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소화기간질환저널(Journal of Gastrointestinal and Liver Diseases)'에 실렸다.
이선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