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6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이 남성은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가 2018년 가석방 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8분께 부산 사하구에서 A씨(64)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가석방 상태였던 이 남성은 2028년까지 전자발찌를 부착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전담 추적팀을 구성해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지역에서부터 차례로 행적을 추적하고 있으며, 부산경찰청과 법무부과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추적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부산에서는 가성방 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40대 남성 B씨가 도주 11시간 만에 경남 김해의 한 호텔에서 검거된 바 있다.

B씨는 출소 67개월을 앞두고 가석방됐고, 남은 7개월 동안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어야 했지만, 가석방 하루 만에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