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코 혁신' 나선 KT…1조 넘는 과감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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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력 사업을 키우기 위한 공모전을 열었다. KT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AA.27709668.1.jpg)
![구현모 대표](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AA.27709659.1.jpg)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각각 주요 기업, 기관과의 동맹을 주도하고 있다. 작년 2월 결성한 ‘AI 원팀’은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을 비롯해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대표 산·학·연 협력 단체로 거듭났다. 한컴 등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과 서울대, 포스텍 등이 참여하는 ‘클라우드 원팀’도 결성했다.
!['디지코 혁신' 나선 KT…1조 넘는 과감한 투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AA.27709644.1.jpg)
결과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기존 주력 사업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영업이익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4% 증가한 4442억원, 2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38.5% 늘어난 47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깜짝 실적’이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ABC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