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소파이, 2022년부터 성과낼 것"…주가 50% 상승 여력
모건스탠리가 소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소파이의 주요 사업이 2022년 부터 활기를 띌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는 학자금 대출 동결이 해제될 것이란 점이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정부가 지난해 3월 학자금 대출을 유예한 후 학생 대출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이 중단됐다"며 "2022년 이것이 모두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소파이가 은행 인가를 신청한 것도 앞으로 몇달간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Y, Z세대를 위한 핀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소파이는 소비자 금융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 대출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소파이의 목표주가를 25달러로 정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54% 높은 것이다.

소파이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전 거래일보다 8.24% 오른 17.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