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거부' 장용준 "사죄하는 마음…영장심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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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장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장씨 측과 면담 후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청구했다.
장씨는 올해 4월 부산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으며, 지난해에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장씨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함에 따라 법원은 피의자와 변호인 출석 없이 서면으로 구속 여부 판단을 위한 심리를 진행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