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제2국기원 유치를 추진한다.

시는 최근 제2국기원 유치와 관련, 국기원과 제2국기원 유치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적 수행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기원이 제2건립 원년을 선포함에 따라 국기원과 상호 간의 의향을 확인하고 상호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이 다겼다.


시와 국기원은 업무협약에 따라 실무협의를 통해 추진 방향과 규모 등을 논의하고 광주시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세부적인 추진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은 “많은 선열을 배출한 의미 있는 곳에 이전을 추진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광주시로의 국기원 정착이 빠른 시일 내 이뤄져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헌 경기광주시장은 “국기원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국기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제2국기원 유치로 우리시가 세계 속의 광주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