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로 제품 소개…삼성, 유럽인 일상 공략
삼성전자가 가상 프레스콘퍼런스 ‘라이프 언스토퍼블(Life Unstoppable·멈추지 않는 일상) 2021’을 12일(현지시간) 열었다. 유럽 시장에 삼성전자의 신제품과 이를 적용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가 두 번째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놀라움이 가득한 집’이라는 단편영화(사진)를 통해 비스포크 가전, 라이프스타일 TV, 폴더블 스마트폰 등을 선보였다. 삼성 가전과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가족 구성원이 저마다 취향에 맞는 일상을 즐기는 게 주된 내용이다.

삼성 측은 유럽 시장에 비스포크 가전을 본격적으로 소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유럽 시장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데 이어 이날 정수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유럽 소비자를 위한 버츄얼 쇼룸 ‘비스포크 스튜디오’도 선보였다.

벤저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삶에 영감과 활력을 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