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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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67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대면 소비 활성화, 작년 8~9월 본격화한 2차 대유행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9월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7만1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3%로 같은 기간 1%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28만명 증가하며 전체 위버자 증가를 이끌었다. 운수 및 창고업(16만3000명)과 교육서비스업(9만8000명) 취업자도 늘었다.

하지만 도매 및 소매업은 12만2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도 3만7000명 줄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