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브리저튼' 넘었다…넷플릭스 역대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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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측 "'오징어게임' 1억1100만 계정 시청"
'브리저튼' 공개 후 28일 만에 8200만
"더 빠르고, 더 많이 봤다"
'브리저튼' 공개 후 28일 만에 8200만
"더 빠르고, 더 많이 봤다"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 콘텐츠로 등극했다.
12일(현지시간) CNN은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이 역대 흥행작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은 공개 28일 만에 8200만 계정의 선택을 받은 '브리저튼'이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놓고 목숨을 걸고 벌이는 게임을 담았다. 지난달 17일에 첫 공개돼 '브리저튼'보다 빠르게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면서 넷플릭스 역대 흥행작 1위 자리를 꿰찼다.
'오징어게임'은 공개 이후 94개국 넷플릭스 TOP10 목록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처음으로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CNN 측은 "1억1100만이라는 숫자가 모든 사람이 시리즈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시리즈 중 1회차만 2분 정도 시청하더라도 측정 항목에 더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오징어게임'의 기록적인 열풍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오징어게임'은 인간의 욕망 등 현 시대 정신을 관통하는 메시지로 비평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91%의 점수를 획득하며 호평받고 있다. 이에 '오징어게임'을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대중 문화 현상이 되면서 몇몇 장면은 유명한 '밈'으로 탄생했고, 다가올 핼로윈에서 '오징어게임' 의상이 히트하리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담당 부사장은 CNN에 "2015년 처음 한국 시리즈와 영화에 투자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아시아와 전 세계의 K콘텐츠 팬들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오징어게임'으로 우리의 목표와 꿈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에게 우리의 글로벌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12일(현지시간) CNN은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이 역대 흥행작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은 공개 28일 만에 8200만 계정의 선택을 받은 '브리저튼'이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놓고 목숨을 걸고 벌이는 게임을 담았다. 지난달 17일에 첫 공개돼 '브리저튼'보다 빠르게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면서 넷플릭스 역대 흥행작 1위 자리를 꿰찼다.
'오징어게임'은 공개 이후 94개국 넷플릭스 TOP10 목록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처음으로 미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CNN 측은 "1억1100만이라는 숫자가 모든 사람이 시리즈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시리즈 중 1회차만 2분 정도 시청하더라도 측정 항목에 더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오징어게임'의 기록적인 열풍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오징어게임'은 인간의 욕망 등 현 시대 정신을 관통하는 메시지로 비평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91%의 점수를 획득하며 호평받고 있다. 이에 '오징어게임'을 보기 위해 넷플릭스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대중 문화 현상이 되면서 몇몇 장면은 유명한 '밈'으로 탄생했고, 다가올 핼로윈에서 '오징어게임' 의상이 히트하리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담당 부사장은 CNN에 "2015년 처음 한국 시리즈와 영화에 투자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아시아와 전 세계의 K콘텐츠 팬들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오징어게임'으로 우리의 목표와 꿈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에게 우리의 글로벌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