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 2 초대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 2 초대장. 삼성전자 제공
올 8월 공개돼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의 색상 라인업이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10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파트 2'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월 11일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등 폴더블폰 신제품을 발표했던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의 후속 행사다.

이번 행사는 갤럭시Z플립3의 색상을 추가하는 데 방점을 둔다. 특히 프리미엄 가전 제품인 '비스포크'처럼 감각적인 색상과 디자인을 플립3에 입힐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언팩 초대장을 통해 "모바일은 개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 잡은만큼 그 범위를 현재의 수준에서 한정할 수 없다"며 "이번 언팩을 통해 모바일 혁신의 영역을 또 한 번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플립3는 팬텀 블랙, 크림, 라벤더, 그린, 핑크, 화이트, 그레이 등 7가지 색상으로 나와 있다. 핑크, 화이트, 그레이는 삼성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언팩 2 예고 동영상을 보면 노란색, 보라색 등 색상의 플립3 커버가 나온다. 이들 색상을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을 새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플립3의 전면 커버와 후면 커버 색상을 각기 다르게 조합할 수 있게 선택권을 줄 가능성도 있다.

상하로 접히는 플립3는 지금도 세련된 디자인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접었을 때 하단의 검은 디스플레이와 상단의 크림·라벤더 등 색상이 어우러진 '투톤 디자인'이 호평을 받고 있다. 플립3는 출시 한 달만에 국내에서 약 70만 대가 판매됐다. 좌우로 접히는 폴드3의 국내 판매량은 약 30만 대다.

서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