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설악∼원대리 자작나무숲 순환…하루 4회 운행 노선 신설

강원 인제 내설악부터 원대리 자작나무숲까지 둘러볼 수 있는 한계령 일주 마을버스가 운행한다.

단돈 1천원으로 한계령 일주하는 마을버스 15일 '부릉부릉'
인제군은 오는 15일부터 하늘 내린 마을버스의 북면지역 한계령 순환노선 운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계령 순환노선은 북면 원통 터미널을 출발해 원통 9리, 덕산리, 인제 터미널, 필례약수, 한계령을 경유해 원통 터미널에 도착하는 코스다.

하루 4차례 운행하는 이 순환노선에는 자작나무숲, 필례약수, 한계령(휴게소), 장수대 등 유명 관광지가 포함돼 있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소요 시간은 1시간 30여 분이고, 단일 요금이 적용돼 1천 원이다.

기존 인제 터미널∼필례약수 구간을 운행하던 인제읍 마을버스도 한계령(북면) 순환노선과 별도로 하루 4회 운행한다.

한계령 순환노선의 신설로 내설악에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일주하는 노선의 출발지점이 북면과 인제읍으로 확대된 셈이다.

인제군은 2019년 12월부터 1천 원이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단일요금제와 무료 환승제는 물론 직영 마을버스를 도입, 5개 읍면에서 11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단돈 1천원으로 한계령 일주하는 마을버스 15일 '부릉부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