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의 시계탐구④ 정교한 시계의 핵심은 '구동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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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CFO Insight]
정희경 매뉴얼세븐 대표
인스타그램 @watchmanualcom
정희경 매뉴얼세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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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경의 시계탐구 ④ 시계의 구동장치 - 정답과 해설
기계식 수동 무브먼트에 대한 설명은 1, 4, 6번입니다.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에 대한 설명은 2, 6, 7번입니다.
쿼츠 무브먼트에 대한 설명은 3, 5번입니다.
기계식 무브먼트는 '기계식 수동'과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로 나뉩니다. 기계식 수동 무브먼트는 크라운을 손으로 돌려 배럴 안 태엽(메인스프링)을 감아주고 이를 동력으로 삼습니다. 손으로 감는다고 해서 영어로는 매뉴얼(manual), 핸드와인딩(hand-winding 또는 hand-wound) 무브먼트라고도 부릅니다.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는 기계식 수동 무브먼트 후면에 회전추(로터, 오실레이팅 웨이트)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시계를 착용하면 회전추가 움직이면서 태엽을 대신 감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시계를 착용하지 않으면 태엽이 감기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손으로 크라운을 감아준 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쿼츠 무브먼트는 1940년대 이후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를 탑재한 손목시계는 1969년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배럴 대신 전지(배터리), 이스케이프 휠과 레버, 밸런스 휠과 밸런스 스프링 등 섬세한 부품 대신에 집적회로, 스태핑 모터, 수정(쿼츠) 진동자 등으로 움직이며, 기계식 무브먼트보다 정확합니다. 부품이 간소한 편이라 대량 생산으로 제작할 수 있고, 얇고 작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여성시계나 주얼리 시계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정희경
<노블레스>, <마담휘가로> 등의 잡지에서 기자, 부편집장을 지냈고 타임포럼 대표를 거쳐 현재 매뉴얼세븐 대표를 맡고 있다. 까르띠에, 바쉐론 콘스탄틴 등 여러 시계업체의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스위스에서 2015년부터 고급시계재단(Fondation de la Haute Horlogerie) 아카데미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시계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위스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 the 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e)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다. 한경 CFO Insight에 연재하는 문제들은 곧 출간할 <시계지식탐구>에서 발췌했다.
정리=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에 대한 설명은 2, 6, 7번입니다.
쿼츠 무브먼트에 대한 설명은 3, 5번입니다.
기계식 무브먼트는 '기계식 수동'과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로 나뉩니다. 기계식 수동 무브먼트는 크라운을 손으로 돌려 배럴 안 태엽(메인스프링)을 감아주고 이를 동력으로 삼습니다. 손으로 감는다고 해서 영어로는 매뉴얼(manual), 핸드와인딩(hand-winding 또는 hand-wound) 무브먼트라고도 부릅니다.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는 기계식 수동 무브먼트 후면에 회전추(로터, 오실레이팅 웨이트)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시계를 착용하면 회전추가 움직이면서 태엽을 대신 감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시계를 착용하지 않으면 태엽이 감기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손으로 크라운을 감아준 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쿼츠 무브먼트는 1940년대 이후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를 탑재한 손목시계는 1969년 처음으로 출시됐습니다. 배럴 대신 전지(배터리), 이스케이프 휠과 레버, 밸런스 휠과 밸런스 스프링 등 섬세한 부품 대신에 집적회로, 스태핑 모터, 수정(쿼츠) 진동자 등으로 움직이며, 기계식 무브먼트보다 정확합니다. 부품이 간소한 편이라 대량 생산으로 제작할 수 있고, 얇고 작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여성시계나 주얼리 시계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정희경
<노블레스>, <마담휘가로> 등의 잡지에서 기자, 부편집장을 지냈고 타임포럼 대표를 거쳐 현재 매뉴얼세븐 대표를 맡고 있다. 까르띠에, 바쉐론 콘스탄틴 등 여러 시계업체의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스위스에서 2015년부터 고급시계재단(Fondation de la Haute Horlogerie) 아카데미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시계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위스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 the 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e)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다. 한경 CFO Insight에 연재하는 문제들은 곧 출간할 <시계지식탐구>에서 발췌했다.
정리=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