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개업식 화환에 와인까지 사 갔는데…음식값 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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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손절해야 하나요?' 고민글 화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업식 한 친구 손절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가 개업식 하듯이 그런 느낌을 기대하면서, 화환 하나 주문해서 넣어주고 와인 두 병을 사 갔다"며 "도착했더니 아무것도 없이 (친구가) 그냥 앉아서 '왔냐'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친구가 뭐 좀 먹자고 하더니 치킨이랑 족발을 시켜줘서 먹고 저녁 10시쯤 귀가했다"며 "다음 날 아침 카톡을 보니 친구가 어제 음식 먹은 총금액과 은행·계좌번호를 알려주면서 n분의 1해서 보내라고 장문의 메시지를 남겨놨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화환이랑 와인 값도 n분의 1 해서 받아라", "개업식에서 지인들에게 밥값을 달라고 하는 경우는 생전 처음 본다", "손절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