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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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의 격한 반발에 대해 "거의 일베 수준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언론개혁을 떠들던 개혁 당원이라는 분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건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YTN에 나와서 '이낙연 지지하시는 분들은 인터넷에 비방글도 올리고 있는데 혹시 대표에게도 문자폭탄이 가고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아주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가공해서 악의적을 비난을 퍼붓는 것"이라며 "일베와 다를바가 없다. 똑 닯았다"고 했다.

그는 "일부 몇 사람이 그런거지 대부분의 이낙연을 지지했던 분들은 우리 당에 애정을 가지신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일부 몇 사람들이 아주 악의적으로 당 대표나 다른 사람에 대해서 입에 담지 못할 비난을 하는 행위는 아주 옳지 않은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 전 대표에 크게 뒤졌던 3차 선거인단 결과에 대해 "권리당원의 민심과 일반국민의 민심의 차이라는게 보통 3~4%를 넘기기 어려운데 이렇게 큰 차이가 난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대장동 문제라고 공격을 하는데 이번주에 여론조사가 나오게 되면 그게 검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진행자가 '대장동 말고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냐'고 묻자 송 대표는 "조심스러운 문제다. 차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