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박세진, 러시아 갈리나 콩쿠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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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자로 국제대회 등 잇단 수상
바리톤 박세진(사진)이 지난 5~1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8회 갈리나 비슈네브스카야 콩쿠르에서 준우승(은메달)과 청중상을 차지했다.
러시아 최고 소프라노인 갈리나 비슈네브스카야(1926~2012)를 기리기 위해 2006년부터 러시아 문화부가 주최해온 이 콩쿠르는 오페라 레퍼토리만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신진 성악가를 발굴하는 콩쿠르로 유명하다. 2019년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베이스 길병민이 이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박세진은 결선 무대에서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잔인하고도 비통한 열망이여’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중 ‘나 그대 위해 죽으리’를 불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금 1만달러(약 1200만원)와 부상도 받았다.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박세진은 각종 콩쿠르에서 실력을 입증해 왔다. 이탈리아 쥬세피나 벨라 국제콩쿠르에서 2위, 페자로 국제콩쿠르에서 1위, 미국 메디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역량 있는 신진 성악가로 떠올랐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러시아 최고 소프라노인 갈리나 비슈네브스카야(1926~2012)를 기리기 위해 2006년부터 러시아 문화부가 주최해온 이 콩쿠르는 오페라 레퍼토리만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신진 성악가를 발굴하는 콩쿠르로 유명하다. 2019년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베이스 길병민이 이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박세진은 결선 무대에서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잔인하고도 비통한 열망이여’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중 ‘나 그대 위해 죽으리’를 불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금 1만달러(약 1200만원)와 부상도 받았다.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박세진은 각종 콩쿠르에서 실력을 입증해 왔다. 이탈리아 쥬세피나 벨라 국제콩쿠르에서 2위, 페자로 국제콩쿠르에서 1위, 미국 메디치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역량 있는 신진 성악가로 떠올랐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