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단 김혜림
본선 16강 5경기
제4보(157~220)
백188은 194에 꼬부리는 수가 좋았다. 흑이 195에 막는 것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그 아래로 받아야 한다. 그 자체로 백이 이득인 교환이었다. 흑189가 기민했다. 백198은 졌다면 패착이 될 뻔한 실수였다. 흑도 201로 기회를 놓쳤다. 이 수는 참고도 1에 뒀다면 흑이 남는 형세였다. 백2에 흑5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백A는 흑B로 환격이다. 백2로 5에 그냥 잡는 것은 흑이 2에 치받아서 작다.
실전 202·204로 집이 크게 불어서 백 반집 승이 확실해졌다. (흑163은 A, 백182는 B에 두었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