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발전 큰 기여…파란눈의 진요한 신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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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천주교 발전에 기여한 숀 브러질(한국명 진요한) 신부가 지난 8일 아일랜드에서 선종했다. 향년 89세.
1932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8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 입회했다. 1954년 사제서품을 받고 이듬해 한국에 도착해 본격적인 사목 활동에 나섰다. 1956년 광주대교구 목포 산정동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흑산도성당, 소록도성당, 산정동성당, 상봉동성당에서 주임신부 등을 지냈다. 30년 가까이 한국에 거주하면서 전국에 19개 본당과 공소를 설립하는 등 한국 천주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고인은 2002년 한국을 떠난 뒤 아일랜드에 머물다 노환으로 별세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1932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8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 입회했다. 1954년 사제서품을 받고 이듬해 한국에 도착해 본격적인 사목 활동에 나섰다. 1956년 광주대교구 목포 산정동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흑산도성당, 소록도성당, 산정동성당, 상봉동성당에서 주임신부 등을 지냈다. 30년 가까이 한국에 거주하면서 전국에 19개 본당과 공소를 설립하는 등 한국 천주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고인은 2002년 한국을 떠난 뒤 아일랜드에 머물다 노환으로 별세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