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2021 부산 해외취업 합동박람회’를 약 3개월간 온라인으로 연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등이 힘을 보탰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 플러스’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는 미국과 일본 기업 20여 개사가 참여한다. 박람회는 참여 기업 설명회, 인사담당자 실시간 줌(ZOOM) 특강, 영·일문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등 1 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합격 후 비자 발급 등도 지원한다. 오프라인으로는 청년두드림센터(부산진구 부전동)에 화상 면접 부스를 운영한다.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만 34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지역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코로나로 잠겨 있는 글로벌 취업의 문을 힘껏 두드려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