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소원 쇼핑몰
사진=함소원 쇼핑몰
방송인 함소원(45)이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환불 및 교환 정책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함소원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의가 너무 많아서 알려드린다. 원피스는 국내산이자 한국산"이라며 "라이브 방송에 의류 상세 컷보다도 자세히 영상이 올라와 있다. 참고해달라"고 적었다.

함소원은 누리꾼과 나눈 DM도 캡처해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는 함소원이 "문제 있으면 환불되는 건 맞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당연하다.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교환·환불된다"고 답한 내용이 담겨있다.
함소원 쇼핑몰/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쇼핑몰
함소원 쇼핑몰/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쇼핑몰
앞서 함소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제품 상세 사진 없이 상품을 올려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다. 본인의 집에서 휴대전화로 찍은 이른바 '착샷'이 상품 안내의 전부인 셈이다. 12만9000원~16만8000원 수준인 의류를 판매하면서 '주문 제작'을 이유로 환불이 불가하다고 안내한 점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실제로 쇼핑몰 측은 "주문 제작으로 주문 후 2주 안에 배송해드린다"며 "주문 제작인 만큼 제품에 큰 하자가 있지 않은 이상 환불이 어려운 점 알려드린다. 심사숙고하고 기장 체크해서 주문해달라"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장이 일자 함소원은 이날 방송에서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13만 원 카디건' 등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쇼핑몰) 방문자 수가 엄청나게 늘었다"며 "논란 이후 판매율이 증가했다. 취소는 단 하나도 안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주에 배송되니 퀄리티는 그때 확인하시면 된다"며 상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