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얗게 센 머리'…'폐암 말기' 김철민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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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눈빛으로 투병 생활 극복 의지 알려

김철민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95일째 입원 중.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짧은 머리카락이 하얗게 센 채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안색은 어두웠으나 무언가를 응시하듯 강렬한 눈빛에서 투병 생활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지난 6일 김철민은 기도하는 모습과 대학로 공연 시절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공유하며 "오늘 하루가 선물이다"라는 글을 남기며 삶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한 김철민은 2007년 MBC 예능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코너 '노블 X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대학로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면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