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마감·나스닥 0.73%↑…아침쌀쌀 일교차 주의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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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뉴욕증시,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혼조…나스닥 0.73%↑
1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압박에도 나스닥지수 등이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0%) 하락한 34,377.8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15포인트(0.30%) 오른 4,363.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71포인트(0.73%) 상승한 14,571.6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의사록, 기업 실적 등에 주목했습니다.
9월 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5.4%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박이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13년 전인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습니다.
◆ 오늘 2천명 안팎 예상…거리두기 2주 재연장 가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직전주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고,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도 '유행 억제'를 의미하는 1 아래로 꺾였습니다.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584명입니다.
직전일(1천347명)보다 237명 늘었으나 지난 9일 이후 닷새째(1천953명→1천594명→1천297명→1천347명→1천584명) 1천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15일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예고한 상황에서 향후 2∼3주가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의 1단계라고 보고, 큰 틀에서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 '秋 법무부' 징계 정당했나…尹 취소 소송 오늘 1심 선고
지난해 법무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내린 정직 2개월의 징계가 정당했는지를 놓고 1심 법원의 판단이 오늘 2시에 나옵니다.
윤 전 총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재직하던 지난해 12월 검찰총장 신분으로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습니다.
당초 법무부는 징계를 청구하며 6건의 사유를 제시했고, 검사징계위원회는 ▲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주요 사건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배포 ▲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 채널A 사건 수사 방해 ▲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 4건을 인정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미 총장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패소하면 대선 주자로서의 정치적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반면 승소하면 판결 자체의 실익을 떠나 '명예회복'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 화천대유 김만배 오늘 구속 여부 결정…치열한 공방 예상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검찰은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사업 협약서의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빼는 식으로 민간사업자에겐 수천억원대 초과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성남시 측엔 그만큼 손해를 입혔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씨 측은 특히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핵심 물증이라 할 수 있는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을 제시하거나 들려주지도 않은 채 일방의 주장만 듣고 영장을 청구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씨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고, 검찰 수사 절차에 여러 문제를 제기하는 만큼 검찰과 변호인단의 법정 공방은 장시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 '박사방' 조주빈 검거 19개월만에 오늘 대법원 선고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2년을 선고받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대법원 판결이 오늘 내려집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범죄단체조직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마약류관리법 위반, 강제추행, 살인예비, 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와 박사방 핵심 연루자 5명의 상고심 선고공판을 엽니다.
조씨는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 수십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촬영하고, 이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에서 판매·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 美국립보건원 "얀센+모더나 부스터샷' 조합이 최고 성능"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부스터 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450여 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얀센의 백신을 접종한 지원자가 모더나의 백신을 맞을 경우 항체 수준은 15일 이내에 76배까지 증가했습니다.
얀센 접종자가 화이자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을 경우엔 항체수준이 35배 높아졌고 얀센 접종자가 부스터 샷으로도 얀센을 접종할 경우엔 항체수준은 4배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논문 저자들은 임상시험에 참가한 지원자의 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아침 쌀쌀, 낮 선선...큰 일교차 유의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 사이에 머물겠으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 대부분 내륙에서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부터 중북부 지방은 하늘이 흐려지겠고,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부터 주말인 모레에는 강원과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모레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겠습니다.
일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가겠고, 일부 산간과 내륙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
1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압박에도 나스닥지수 등이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0%) 하락한 34,377.8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15포인트(0.30%) 오른 4,363.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71포인트(0.73%) 상승한 14,571.6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의사록, 기업 실적 등에 주목했습니다.
9월 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5.4%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박이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13년 전인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습니다.
◆ 오늘 2천명 안팎 예상…거리두기 2주 재연장 가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모두 직전주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고,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도 '유행 억제'를 의미하는 1 아래로 꺾였습니다.
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584명입니다.
직전일(1천347명)보다 237명 늘었으나 지난 9일 이후 닷새째(1천953명→1천594명→1천297명→1천347명→1천584명) 1천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15일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예고한 상황에서 향후 2∼3주가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의 1단계라고 보고, 큰 틀에서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 '秋 법무부' 징계 정당했나…尹 취소 소송 오늘 1심 선고
지난해 법무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내린 정직 2개월의 징계가 정당했는지를 놓고 1심 법원의 판단이 오늘 2시에 나옵니다.
윤 전 총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재직하던 지난해 12월 검찰총장 신분으로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습니다.
당초 법무부는 징계를 청구하며 6건의 사유를 제시했고, 검사징계위원회는 ▲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주요 사건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배포 ▲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 채널A 사건 수사 방해 ▲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 4건을 인정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미 총장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패소하면 대선 주자로서의 정치적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반면 승소하면 판결 자체의 실익을 떠나 '명예회복'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 화천대유 김만배 오늘 구속 여부 결정…치열한 공방 예상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검찰은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사업 협약서의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빼는 식으로 민간사업자에겐 수천억원대 초과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성남시 측엔 그만큼 손해를 입혔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씨 측은 특히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핵심 물증이라 할 수 있는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을 제시하거나 들려주지도 않은 채 일방의 주장만 듣고 영장을 청구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씨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고, 검찰 수사 절차에 여러 문제를 제기하는 만큼 검찰과 변호인단의 법정 공방은 장시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 '박사방' 조주빈 검거 19개월만에 오늘 대법원 선고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2년을 선고받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대법원 판결이 오늘 내려집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범죄단체조직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마약류관리법 위반, 강제추행, 살인예비, 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와 박사방 핵심 연루자 5명의 상고심 선고공판을 엽니다.
조씨는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 수십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촬영하고, 이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에서 판매·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 美국립보건원 "얀센+모더나 부스터샷' 조합이 최고 성능"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부스터 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450여 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얀센의 백신을 접종한 지원자가 모더나의 백신을 맞을 경우 항체 수준은 15일 이내에 76배까지 증가했습니다.
얀센 접종자가 화이자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을 경우엔 항체수준이 35배 높아졌고 얀센 접종자가 부스터 샷으로도 얀센을 접종할 경우엔 항체수준은 4배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논문 저자들은 임상시험에 참가한 지원자의 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아침 쌀쌀, 낮 선선...큰 일교차 유의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 사이에 머물겠으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 대부분 내륙에서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부터 중북부 지방은 하늘이 흐려지겠고,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부터 주말인 모레에는 강원과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모레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겠습니다.
일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가겠고, 일부 산간과 내륙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