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불안석 동학개미 한숨 돌리나…네이버·카카오 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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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규제 우려에도 이틀 연속 오름세
대대적 단속 가능성 낮지만 우려 해소까지 시간 필요
대대적 단속 가능성 낮지만 우려 해소까지 시간 필요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14일 동반 급등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1분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1만3000원(3.40%), 3500원(2.99%) 오른 39만5000원과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소폭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이 네이버 주식을 4만700주, 카카오는 9만3000주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앞서 당국 및 정치권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두 기업의 주가는 지난달부터 약세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증시 전반에 나타난 하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 5일 장중 각각 37만원과 11만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정부의 플랫폼 규제는 중국과 달리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지만, 관련 우려가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가 단기적으로 양사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단기적인 주가의 의미있는 반등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번 주가 하락의 이유가 실적 둔화나 펀더멘탈 훼손 등의 요인이 아닌, 외부 변수와 각종 이벤트로 인한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규제와 관련해 부정적 가정들을 한다 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길 정도로 하락해 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규제와 관련된 논의가 계속 지속된다면 센티먼트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며 당분간은 시간을 두며 규제와 관련된 논의의 진행 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이날 오전 10시51분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1만3000원(3.40%), 3500원(2.99%) 오른 39만5000원과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소폭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이 네이버 주식을 4만700주, 카카오는 9만3000주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앞서 당국 및 정치권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두 기업의 주가는 지난달부터 약세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증시 전반에 나타난 하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난 5일 장중 각각 37만원과 11만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정부의 플랫폼 규제는 중국과 달리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지만, 관련 우려가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가 단기적으로 양사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단기적인 주가의 의미있는 반등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번 주가 하락의 이유가 실적 둔화나 펀더멘탈 훼손 등의 요인이 아닌, 외부 변수와 각종 이벤트로 인한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규제와 관련해 부정적 가정들을 한다 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길 정도로 하락해 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규제와 관련된 논의가 계속 지속된다면 센티먼트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며 당분간은 시간을 두며 규제와 관련된 논의의 진행 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