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걸려 세상 나온 '오겜'…17일 만에 1억명 이상 봤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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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전세계 1억 가구 이상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지난 13일 이를 기념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오징어 게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10년. 1억1100만명의 사랑을 받으며 역대 최고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7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도 공개 하루 만에 약 12만6000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스페셜(특별) 영상을 통해 “전세계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오징어 게임’ 열풍을 일으킨 1억1100만명의 VIP 중 한 분이십니다”라며 “게임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께도 다시 선택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지금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초록색 O 버튼과 빨간색 X 버튼 가운데 O를 누르는 ‘오징어 게임’ 장면을 보여준 뒤 “오직 넷플릭스에서”라고 부연했다. 정확히는 세계적으로 1억1100만명 이상 시청했다고 볼 수 있다. 넷플릭스 구독 형태상 가구 단위로 계정을 공유할 수 있어서다.
넷플릭스는 “9월17일 첫 선을 보인 이후 ‘오징어 게임’은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非)영어권 시리즈 중 처음으로 21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6일 ‘오징어 게임’에 나온 배우 이정재·박해수·위하준·정호연 씨가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출연해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오징어 게임’ 상징 이미지가 뉴욕 타임스퀘어 중심에 등장하기도 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최대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전폭적 투자로 익히 알려진 넷플릭스의 ‘선구안’이 제대로 통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는 “황동혁 감독님이 오랫동안 구상했던 이야기가 어느 곳에서도 만들어지지 못했을 때,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이 지닌 매력이 반드시 한국은 물론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귀띔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넷플릭스 코리아는 지난 13일 이를 기념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오징어 게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10년. 1억1100만명의 사랑을 받으며 역대 최고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7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도 공개 하루 만에 약 12만6000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스페셜(특별) 영상을 통해 “전세계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오징어 게임’ 열풍을 일으킨 1억1100만명의 VIP 중 한 분이십니다”라며 “게임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께도 다시 선택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지금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초록색 O 버튼과 빨간색 X 버튼 가운데 O를 누르는 ‘오징어 게임’ 장면을 보여준 뒤 “오직 넷플릭스에서”라고 부연했다. 정확히는 세계적으로 1억1100만명 이상 시청했다고 볼 수 있다. 넷플릭스 구독 형태상 가구 단위로 계정을 공유할 수 있어서다.
넷플릭스는 “9월17일 첫 선을 보인 이후 ‘오징어 게임’은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非)영어권 시리즈 중 처음으로 21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6일 ‘오징어 게임’에 나온 배우 이정재·박해수·위하준·정호연 씨가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출연해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오징어 게임’ 상징 이미지가 뉴욕 타임스퀘어 중심에 등장하기도 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최대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전폭적 투자로 익히 알려진 넷플릭스의 ‘선구안’이 제대로 통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인도 제외) 콘텐츠 총괄 VP는 “황동혁 감독님이 오랫동안 구상했던 이야기가 어느 곳에서도 만들어지지 못했을 때,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이 지닌 매력이 반드시 한국은 물론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귀띔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