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사진=하나금융투자)
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사진=하나금융투자)
'2021 제27회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대회가 5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권용규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골드클럽 부장이 1위로 올라섰다.

15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전날 참가팀 10팀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5.58%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자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수익률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전 거래일 대비 44.23포인트(1.5%) 상승한 2988.6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29.96포인트(3.14%) 오른 983.43으로 마감했다.

권 부장은 이날 하루에만 9.47%의 일일 수익률을 올리며 누적수익률 9.40%로 단숨에 1위로 치고 올라왔다.

그는 보유 중이던 위메이드 130주(평균 매도단가 11만4966원)을 매도하며 502만9000원의 매도실현손익을 추가했다. 아울러 인터파크 409주(평균 매도단가 7667원)를 전량 매도해 10만8000원의 수익을 더했다.

위메이드는 신작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앞세워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날 위메이드는 미르4의 글로벌이 동시 접속자 수 80만명을 돌파하며 미르 IP 역사에 새로운 대기록을 썼다고 밝혔다.

권 부장에 이어 2위는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이다. 손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4.20%를 기록 중이다. 이 두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들은 아직까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1개월에 3만3000원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