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1 한국IR대상'서 大賞 받아
LG전자가 14일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2021 한국IR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IR 활동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투자 기반을 확보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해에는 우수상을 받는 등 최근 3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서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 주요 경영진은 정기적으로 애널리스트들과 만나는 등 시장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기업 활동을 알려왔다. 지난해 말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설립과 올해 4월 휴대폰 사업 종료 등 주요 의사 결정과 관련해서는 콘퍼런스콜을 실시했다. 배두용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오른쪽)는 “주주 중심의 경영 방침과 실행 의지를 적극 알리며 시장 참여자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가운데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CJ ENM 등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월간 IR 자료를 공개하고, 기업지배구조 등 ESG 정보 공개를 확대한 점이 호평받았다. 한국IR협의회는 2001년부터 매년 한국IR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