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기계이거나 생명이거나 입력2021.10.14 18:05 수정2021.10.15 01:54 지면A30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이찬웅 지음 생명과 기계의 경계선은 어디일까. 과학기술 발전 때문에 양자의 경계선은 날이 갈수록 흐릿해진다. 노동, 생명, 언어를 이제 더는 인간만의 것이라고 주장하기 머쓱해졌다. 현대 프랑스 철학을 연구해온 저자가 날로 혼란스러워지는 기계와 생명 사이의 경계선을 짚었다. 서양철학사 속 기계와 생명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되짚어 보면서 역으로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지 윤곽을 잡아나간다. (이학사, 252쪽, 1만7000원)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책마을] 맥도날드 왕국 차지한 레이 크록의 '결정적 한방' 1999년 어느 날 밤, 넷플릭스를 창업하고 우편으로 영화 DVD를 대여하는 사업을 하던 리드 헤이스팅스와 마크 랜돌프가 DVD로 가득한 창고에서 얘기를 나눴다. “왜 이 많은 걸 다 여기에 보관해야 하지... 2 [책마을] 약자의 강점은 강자의 약점을 이긴다 세계를 사로잡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선 약육강식이 미덕으로 통한다. 약자가 강자를 이긴 순간은 단 한 번뿐이다. 바로 열 명씩 조를 짜서 줄다리기를 할 때였다. 노인과 여자들이 포함된 주인공의... 3 [책마을] 도시 디테일에 숨은 '삶의 흔적' 찾기 익명의 공간, 거대 도시는 늘 분주하다. 사람들의 눈길은 늘 머물던 곳으로만 향한다. 현란한 광고판과 랜드마크 건물, 화려한 상점의 쇼윈도와 같은…. 하지만 수면 아랫부분이 더 크게 자리 잡은 빙산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