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 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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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7개 R&D 중인 신약 후보물질 개수
3년 전보다 157.8% 성장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R&D) 중인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 147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299개사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193개 사가 1477개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실시한 조사에서 100개사가 573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던 것에 비해 157.8% 늘었다.
유형별로는 합성신약이 599개(40.6%)로 가장 많았다. 바이오신약 540개(36.6%), 기타 338개(22.9%)였다. 2018년에는 합성신약 225개, 바이오신약 260개, 기타 신약 88개였다.
질환별로는 항암제가 317개(21.5%)로 가장 많았고, 대사질환(173개·11.7%), 신경계통(146개· 9.9%), 감염성 질환(112개·7.6%), 소화계통(79개·5.3%) 순으로 나타났다.
5265억 원 내년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투자액
전년 대비 2배 성장
정부가 내년도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5265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본예산 2627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정부는 지난 9월 30일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및 선구매 3210억 원, 연구·생산 인프라 구축 1063억 원, 방역물품·기기 고도화 302억 원, 기초연구 강화 690억 원 등이다.
13억 9000만 바이오헬스 수출액 달러
소폭 감소
지난 8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바이오헬스 수출액이 9월 들어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진단 키트 수요 둔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13억9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14억 달러에 비해 5% 줄었다. 추석연휴 휴무 등으로 인한 조업 일수 부족 때문으로, 일평균 수출액은 플러스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진단키트 수요가 둔화되면서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예나 기자
*이 기사는 <한경바이오인사이트> 매거진 2021년 10월호에 실렸습니다.
3년 전보다 157.8% 성장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R&D) 중인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 147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299개사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193개 사가 1477개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실시한 조사에서 100개사가 573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던 것에 비해 157.8% 늘었다.
유형별로는 합성신약이 599개(40.6%)로 가장 많았다. 바이오신약 540개(36.6%), 기타 338개(22.9%)였다. 2018년에는 합성신약 225개, 바이오신약 260개, 기타 신약 88개였다.
질환별로는 항암제가 317개(21.5%)로 가장 많았고, 대사질환(173개·11.7%), 신경계통(146개· 9.9%), 감염성 질환(112개·7.6%), 소화계통(79개·5.3%) 순으로 나타났다.
5265억 원 내년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투자액
전년 대비 2배 성장
정부가 내년도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5265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본예산 2627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정부는 지난 9월 30일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및 선구매 3210억 원, 연구·생산 인프라 구축 1063억 원, 방역물품·기기 고도화 302억 원, 기초연구 강화 690억 원 등이다.
13억 9000만 바이오헬스 수출액 달러
소폭 감소
지난 8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바이오헬스 수출액이 9월 들어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진단 키트 수요 둔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13억9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14억 달러에 비해 5% 줄었다. 추석연휴 휴무 등으로 인한 조업 일수 부족 때문으로, 일평균 수출액은 플러스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진단키트 수요가 둔화되면서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예나 기자
*이 기사는 <한경바이오인사이트> 매거진 2021년 10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