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北에 피살됐는데…이인영 "9.19합의로 서해 평온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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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장관은 15일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이 주최한 ‘2021 황해평화포럼’에 영상 축사로 “(서해는) 지난 시간 남북이 가장 첨예하게 갈등을 빚었던 곳이었기에 서해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지역 주민들께서는 생업과 안전의 위협 속에 불안과 어려움을 감내하셔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 이후 평화가 찾아와 지역 주민들의 일상이 평온해졌다는 주장이다.
이 사건은 언급하지 않은 이 장관은 더 나아가 서해 경제공동특구 설정도 거듭 제안했다. 이 장관은 “우리는 여기(9·19 군사합의)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며 “남과 북이 합의한 시범적 공동어로구역 설정에서부터 서해 경제공동특구에 이르기까지 서해를 평화와 번영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남북이 함께 구상하고 합의했던 내용들이 이제는 가시적 성과로 하나하나 실천되도록 공동으로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종전선언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에서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