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한양은 자사가 참여한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이 ‘새만금 첨단산업 중심 복합단지 조성 개발사업’(조감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만금 개발사업 2권역 내 250만㎡ 부지에 10년간 3624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첨단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사업 시행자로 최종 선정되면 100㎿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 사업권이 인센티브로 주어진다. 에이플러스는 한양과 우미건설, 호원건설, 김제시, 부강건설, 한백종합건설 등으로 구성됐다.

에이플러스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유치하고, 산업단지 내 건물 지붕과 주차장 등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2권역 내 개발사업과 연계해 미래형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도 유치할 방침이다.

에이플러스는 이번 개발사업으로 64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1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