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실적호조에 오름세…금융주가 상승 주도
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실적호조 기대감에 물가 상승세 우려가 완화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유럽 증시는 7개월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7% 상승한 7,234.0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3% 상승한 6,727.5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81% 오른 15,587.36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82% 오른 4,182.91로 장을 끝냈다.

금융주는 미국 월가의 대형은행들의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소식에 1.8% 뛰면서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유통, 에너지, 여행주도 모두 1%대 후반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Stoxx600 상장기업들의 3부기 이익이 거의 47%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서 앞으로 실적장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전날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이며, 최근 오름세가 임금에 전가될 것이란 신호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