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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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6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원로배우 최지희(본명 김경자) 전 한국영화인원로회 회장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최 전 회장은 알츠하이머 등 오랜 기간 지병으로 투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40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최 전 회장은 1946년 한국에 들어왔다.

1958년 영화 '아름다운 악녀'로 데뷔한 최지희는 '김약국의 딸들', '명동에 밤이 오면' 등에 출연했다.

최 전 회장은 영화 '김약국의 딸들'로 1964년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제3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