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의 경영권이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에 넘어갔다. 동북아시아 최대를 꿈꾸던 인천의 복합리조트는 개장 1년 만에 주인이 바뀌었다.베인캐피탈은 17일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모히건그룹의 한국법인(MGE코리아)의 경영권 확보가 가능한 지분을 취득했다. 업계에 따르면 모히건그룹은 한국 법인 MGE코리아를 통해 여러 금융사에서 자금을 끌어다 썼는데 이 자금을 제대로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대출은 ‘한국 텀 론’으로, 2021년 11월 2억7500만달러 규모로 계약한 것이다.인스파이어는 모히건그룹이 16억달러(약 2조3000억원)를 투입해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세운 초대형 복합리조트다. 축구장 64개 크기에 해당하는 46만1661㎡에 이른다. 이곳에 1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3개 동, 1만5000석의 아레나, 4000명 규모 연회장·컨벤션, 실내 물놀이장,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설 등을 갖췄다. 작년 1월 정식 개장한 이후 9월 말까지 2190억원의 매출과 265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인스파이어 경영권을 확보한 베인캐피탈은 글로벌 사모펀드로 운영 자산만 1850억달러에 달한다. 카버코리아, 휴젤, 슈완스, 한화첨단소재 등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시 금융 지원을 해왔다.인스파이어 관계자는 “베인캐피탈로 경영권이 이전됐으나 당분간 경영진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현 경영진과의 강력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인스파이어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아쏘시오홀딩스 신관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네번째)과 하형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왼쪽 네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아오츠카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국민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동아오츠카와 체육공단은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한 체육공단 스포츠단 지원 △국민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동호인 스포츠 대회 및 스포츠 행사 협업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및 정보 교류 △국민 건강 증진과 스포츠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미디어 로앤비즈(Law&Biz)가 17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법무법인 지평, 부산상공회의소화 ‘통상임금’ 설명회 개최법무법인 지평은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지난 14일 ‘통상임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분석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지평은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변경된 통상임금의 개념과 판단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심요섭 지평 파트너변호사가 이날 설명회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통상임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분석했다. 이어 권영환 지평 파트너변호사는 통상임금 주요 쟁점에 대해 발표했다. 권 변호사는 현장에서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임금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노사가 기업의 미래를 보고 협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륙아주-전남이민센터, 외국인 권익 보호 맞손법무법인 대륙아주 출입국국적센터는 14일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정착을 지원하는 이민 외국인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전라남도 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기관으로, 목포대학교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남 지역 이민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활 고충 관련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출입국 및 체류 자격, 국적 취득과 관련한 법률 서비스를 공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이민 외국인의 법적 권리와 인권 증진을 도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