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올라탄 페북, 개발자 1만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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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앞으로 5년간 유럽에서 기술자 1만 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에서 숙련된 기술자 1만 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인력 충원은 메타버스(가상세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7월 5년 내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다.
신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페이스북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이 폭력, 증오 발언 등 유해 콘텐츠를 삭제하기 위해 도입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부적절한 게시물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WSJ가 입수한 2019년 페이스북 내부 문건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AI 시스템이 페이스북 규정을 어긴 증오 발언을 감지해 삭제한 사례는 전체의 2%에 불과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에서 숙련된 기술자 1만 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인력 충원은 메타버스(가상세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7월 5년 내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다.
신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페이스북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이스북이 폭력, 증오 발언 등 유해 콘텐츠를 삭제하기 위해 도입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부적절한 게시물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WSJ가 입수한 2019년 페이스북 내부 문건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AI 시스템이 페이스북 규정을 어긴 증오 발언을 감지해 삭제한 사례는 전체의 2%에 불과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