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가수 강남/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가수 강남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첫 번째 귀화시험에 도전했지만 불합격 소식을 받았다.

18일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강나미'를 통해 귀화시험 준비 과정부터 결과까지 공개했다.

유튜브에서 강남은 "1년에 3번밖에 없는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다"며 자체 모의평가를 실시했다. 강남은 생각보다 쉬운 문제에 "붙을 것 같다. 너무 쉽다. 떨어지면 창피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시험 당일 "드디어 귀화 시험을 본다. 어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토하고 난리 났다. 공부를 해야 했는데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고 토로했다.

이후 시험을 마치고 나온 강남은 "한국인이 되기 위해 박 터지게 귀화시험 공부를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패닉이 왔다"면서 예상보다 어려웠던 난이도에 당황했다.

또 강남은 "한국 사람들도 어려울 것"이라면서 "100% 떨어질 것 같다"고 걱정했다.

결국 강남은 첫 필기시험에서 불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남은 "아직 두 번 남았다"라며 남은 시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강남은 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렸다.이후 SBS '정글의 법칙', MBC '나혼자 산다' 등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19년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