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예능·드라마 동반 흥행 돋보여…목표가 9%↑”-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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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CJ ENM에 대해 글로벌 OTT의 잇따른 한국 진출로 인한 우려에도 콘텐츠 흥행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전일 종가 17만8300원 대비 40.21%의 상승 여력이 남았다고 본 것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모든 부문이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디어와 커머스의 경우 신사업으로, 음악의 경우 IP 다양화로, 영화의 경우 개봉 방식의 다양화로 각각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흥행에 따른 광고 매출 성장세와 콘텐츠 편성 믹스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반영한다”며 실적 추정치도 높였다. 글로벌 OTT의 국내 론칭에 따른 경쟁 심화로 인해 업종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40배에서 30배로 낮췄는데도 목표주가가 상향된 이유다.
CJ ENM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08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3%와 6.6% 증가할 것이라는 추정치다.
특히 예능 콘텐츠 흥행으로 인한 티빙의 구독자 성장세가 주목됐다. 티빙의 8월 월간 방문객 수(MAU)는 387만명으로 5월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여고추리반’에 이어 ‘환승연애’까지 예능 콘텐츠가 이끌었다.
이 연구원은 “제작비 부담이 낮은 예능 콘텐츠를 통해 견인한 성장세라는 점에 주목한다”며 “국내 OTT 경쟁 심화 국면에서 CJ ENM이 가진 저예산 고효율 콘텐츠는 생존 및 성장을 위해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모든 부문이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디어와 커머스의 경우 신사업으로, 음악의 경우 IP 다양화로, 영화의 경우 개봉 방식의 다양화로 각각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흥행에 따른 광고 매출 성장세와 콘텐츠 편성 믹스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반영한다”며 실적 추정치도 높였다. 글로벌 OTT의 국내 론칭에 따른 경쟁 심화로 인해 업종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40배에서 30배로 낮췄는데도 목표주가가 상향된 이유다.
CJ ENM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08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3%와 6.6% 증가할 것이라는 추정치다.
특히 예능 콘텐츠 흥행으로 인한 티빙의 구독자 성장세가 주목됐다. 티빙의 8월 월간 방문객 수(MAU)는 387만명으로 5월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여고추리반’에 이어 ‘환승연애’까지 예능 콘텐츠가 이끌었다.
이 연구원은 “제작비 부담이 낮은 예능 콘텐츠를 통해 견인한 성장세라는 점에 주목한다”며 “국내 OTT 경쟁 심화 국면에서 CJ ENM이 가진 저예산 고효율 콘텐츠는 생존 및 성장을 위해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