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 살균…한솔홈데코, 친환경 보드로 '안심 부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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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10만장 판매…4년 전보다 5000%↑
에너지 효율 극대화한 PF보드도 선보여
에너지 효율 극대화한 PF보드도 선보여
한솔홈데코는 차별화된 가구 소재 및 친환경 자재 보급을 통해 인테리어 자재산업을 선도하며 기업 간 거래(B2B) 기업에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한솔홈데코의 인테리어 자재 제품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가구 도어용 보드 제품인 ‘한솔 스토리보드’다.
가구 도어에는 ‘멜라민 함침 무늬지(LPM)’, UV코팅, 우레탄, 도장, 전사, 원목, 페트(PET) 및 폴리프로필렌(PP) 등 다양한 재질의 소재가 사용된다. 그중 PET나 PP 재질은 유아용 젖병 및 생수병 등에 사용될 만큼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광택이 우수하고 이물질에 의한 오염성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해당 재질의 소재가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되고 있고 한솔 스토리보드 또한 페트와 PP 재질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박테리아 및 포도상구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가 있으며 인체에서 나오는 유분이나 지문 등에 의한 오염을 막는 내지문성도 갖추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친환경 보드 제작부터 후면가공, 표면가공, 가구도어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일원화해 품질 저해 요소를 최소화했다. 특히 고객 불만(클레임)이 발생할 경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납기 시간까지 단축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6월에는 건축용 단열재 제품인 ‘PF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PF보드는 건물 벽면과 지붕의 열 손실을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건축용 단열재로 열경화성 플라스틱 수지를 친환경적으로 발포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이다. 한솔홈데코의 PF보드는 불에 잘 타지 않고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이 없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준불연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생산 시 발포를 위해 사용하는 발포가스는 친환경가스를 사용해 제조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특히 PF보드는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폴리우레탄 대비 20% 이상, 스티로폼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단열효과를 가지고 있다. 화재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 등이 탁월해 벽체의 단열 성능으로 판단하는 친환경 주택건설 기준이나 전체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건물 에너지 효율 등급제 등 정부 시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김경록 한솔홈데코 대표는 “고객에게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과 기능성 등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월 10만 장 판매 돌풍 ‘스토리보드’
한솔 스토리보드는 한솔홈데코가 직접 생산한 친환경 등급(E0)의 중밀도섬유판(MDF)보드 표면에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접착한 가공보드로 주로 붙박이장과 주방 가구 도어로 쓰인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2017년 출시 당시 판매량이 월 2000장 수준이었으나 올 들어 월 10만 장까지 증가해 약 5000%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매월 3만 가정의 부엌가구 도어에 쓰일 수 있는 양이다.가구 도어에는 ‘멜라민 함침 무늬지(LPM)’, UV코팅, 우레탄, 도장, 전사, 원목, 페트(PET) 및 폴리프로필렌(PP) 등 다양한 재질의 소재가 사용된다. 그중 PET나 PP 재질은 유아용 젖병 및 생수병 등에 사용될 만큼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광택이 우수하고 이물질에 의한 오염성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해당 재질의 소재가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되고 있고 한솔 스토리보드 또한 페트와 PP 재질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박테리아 및 포도상구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가 있으며 인체에서 나오는 유분이나 지문 등에 의한 오염을 막는 내지문성도 갖추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친환경 보드 제작부터 후면가공, 표면가공, 가구도어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일원화해 품질 저해 요소를 최소화했다. 특히 고객 불만(클레임)이 발생할 경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납기 시간까지 단축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친환경·고성능 단열재 ‘PF보드’
친환경 건축 자재 및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솔홈데코는 신사업 시장과 고객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유통전략을 구축하고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MDF 유통망이 아닌 오버레이업체(보드 표면에 시트 등으로 가공하는 업체)들을 집중 공략하며 새로운 고객 발굴에 집중했다. 특히 모델하우스에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유행하는 특이 패턴들을 선제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솔 스토리보드는 금속이나 석재, 가죽 등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색상부터 유광 하이그로시, 슈퍼 매트 등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한솔홈데코는 지난 6월에는 건축용 단열재 제품인 ‘PF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PF보드는 건물 벽면과 지붕의 열 손실을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건축용 단열재로 열경화성 플라스틱 수지를 친환경적으로 발포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이다. 한솔홈데코의 PF보드는 불에 잘 타지 않고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이 없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준불연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생산 시 발포를 위해 사용하는 발포가스는 친환경가스를 사용해 제조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특히 PF보드는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폴리우레탄 대비 20% 이상, 스티로폼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단열효과를 가지고 있다. 화재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 등이 탁월해 벽체의 단열 성능으로 판단하는 친환경 주택건설 기준이나 전체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건물 에너지 효율 등급제 등 정부 시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인테리어 유튜브 채널도 인기
한솔홈데코는 B2C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루 업계 최초 유튜브 채널 ‘한솔 알쓸인잡’을 개설하고 유용한 인테리어 상식과 정보를 동영상으로 업로드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바닥재와 관련한 정보를 재미있는 드라마 형식으로 만든 유튜브 영상 ‘바닥의 비밀’은 30만 뷰가 넘는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일상 속에서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인테리어 방법을 소개하고 소비자의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뛰는 사내 전문가가 해결해 줌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한솔홈데코는 지난해 마루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마루스토리’를 오픈하기도 했다. 기존 마루 패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시장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디자인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디자인 혁신 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김경록 한솔홈데코 대표는 “고객에게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과 기능성 등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