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콜드플레이 /사진=연합뉴스
BTS·콜드플레이 /사진=연합뉴스
슈가가 콜드플레이(Coldplay)와 방탄소년단이 함께한 화제의 싱글 ‘My Universe’의 리믹스를 맡았다.

19일 워너뮤직에 따르면 슈가가 리믹스한 ‘My Universe’는 두 팀이 최근 뉴욕에서 만나 함께 점심을 먹으며 했던 대화에서 시작됐다.

슈가는 이번 리믹스에 대해 “어릴적 부터 좋아했던 콜드플레이와 협업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리믹스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자정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리믹스 버전은 오전 11시까지 262만 뷰, 94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My Universe’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100(Hot 100)에서 두 팀의 합작으로는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하는 역사를 썼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Digital Song Sales), 핫 록 & 얼터너티브 송 (Hot Rock & Alternative Songs) 차트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유튜브 조회수 1억 뷰,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수 1억 회를 돌파하며 콜라보레이션으로 빌보드 핫 100 1위로 데뷔한 영국 최초의 밴드가 되었다.
"뉴욕서 콜드플레이와 점심 먹다가…" BTS 슈가표 'My Universe'
싱글 ‘My Universe’는 지난 금요일에 발매된 콜드플레이의 새 앨범 'The Music Of The Spheres'의 수록곡이다.

콜드플레이는 앨범 발표와 함께 2022년 'Music Of The Spheres' 월드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투어 발표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티켓 판매량과 동일한 수의 나무를 심겠다는 약속 등의 환경보호를 위한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콜드플레이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10월 22일에 미국 시애틀의 클라이메이트 플레지 아레나(Climate Pledge Arena)에서 첫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아마존 뮤직, 아마존 프라임과 트위치를 통해 전 세계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