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창완 삼일제약 노동조합 위원장과 허강 삼일제약 회장.
왼쪽부터 이창완 삼일제약 노동조합 위원장과 허강 삼일제약 회장.
삼일제약 노동조합은 '노사화합유공 감사패 수여식'에서 근로환경 개선 및 고용안정 등 노사화합을 위해 헌신한 허강 삼일제약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노총 화학노련에 소속돼 있는 삼일제약 노조는 1988년 9월 설립됐다.

올해 창립 74주년을 맞은 삼일제약은 노조 설립 이래 무분규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해왔다. 화합하고 협력하는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한마음대회', '노사담당자 워크숍'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요소 중 하나인 '사회적 가치'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근로환경 개선 및 고용안정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정시 퇴근제 및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에 퇴극하는 '패밀리 데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고용안정성 향상을 위해서는 신규 직원 채용 시 정규직 채용을 우선시한다. 균등한 기회 제공 및 다양성 확대를 위해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 중이다.

허강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동료를 보호하겠다는 전 직원의 적극적인 방역 대응으로, 단 한번의 조업 중지 없이 회사가 운영됐다"며 "지금까지 임직원 및 노동조합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당면한 내·외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