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백신패스' 오늘 시작…배구 20일·농구 21일·축구 주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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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 맞고 2주 지난 팬들 대상으로 실외 최대 30%·실내 20% 수용
절간처럼 조용했던 수도권 야구장이 19일부터 응원 열기로 다시 뜨거워진다.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라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지역인 수도권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완료자는 스포츠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공공시설 이용 제한을 완화하는 '백신 패스'를 스포츠 경기장에 도입한다.
가을 수확을 앞둔 프로야구, 프로축구는 물론 이제 막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프로배구, 프로농구는 팬들과 다시 호흡하며 코앞으로 다가온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
실내 스포츠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경기장 수용 규모의 최대 20%, 실외 경기는 수용 규모의 최대 30%를 각각 경기장에 들여보낼 수 있다.
이에 따라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 경기에는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2주를 거친 사람이라면 최대 7천5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LG와 키움을 비롯해 수도권을 연고로 하는 두산 베어스(이상 서울), kt wiz(수원), SSG 랜더스(인천) 등 5개 구단은 정부 방침 발표 후 회의를 열어 관중 입장 대책을 논의했다.
5개 구단은 이미 지난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관중 30%를 수용했던 터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야구장에서 '직관'(직접 관전)할 수 있는 팬을 '백신 접종 완료자'로 국한한 만큼 각 구단은 이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전력을 쏟을 참이다.
구단들은 야구장 입구에서 팬들이 입력하는 QR 정보로 백신접종 완료 여부를 알 수 있다.
팬들은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났다'라는 메시지를 확인한 후 야구장 안으로 발을 옮긴다.
이 문자 메시지가 중요하기에 평소보다 입장 시간이 약간 길어질 수 있다.
LG의 뒤를 이어 두산은 23일, kt는 24일 홈팬들의 입장을 받는다.
무관중으로 2021-2022시즌을 시작한 프로농구 수도권 구단도 21일부터 경기장 수용 규모의 20%까지 관중을 입장토록 한다.
수도권 구단은 SK·삼성(이상 서울), 인삼공사(안양), 오리온(고양), kt(수원) 등 5개 구단이다.
24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에는 백신 패스를 지닌 1천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19일 예매에 들어가는 SK 구단은 백신 미접종으로 입장이 불가능해지더라도 환불해주지 않기로 했다.
백신 패스를 소지한 사람만 표를 사라는 얘기다.
프로축구와 프로배구도 19일 관중 입장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주말 4경기를 시작으로 수도권 소재 9개 구단을 유관중으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이제 수원FC,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성남FC(이상 K리그1), FC안양, 안산 그리너스, 부천FC, 서울 이랜드 구단(이상 K리그2)도 홈 관중의 응원을 들으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다.
24일 오후 3시에 열리는 K리그 1 성남-울산 현대(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수원FC-광주FC(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 23일 오후 4시 벌어지는 K리그 2 부천-충남아산(부천종합운동장), 안산-이랜드(안산와스타디움) 경기에 관중이 들어온다.
백신을 모두 맞고 2주를 보낸 팬들은 질병관리청 COOV 애플리케이션의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COOV 앱과 연동된 카카오톡, 네이버 등의 QR 코드, 질병관리청장이 발급한 예방접종 증명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프로배구 수도권 구단은 20일부터 팬을 맞이한다.
남자부 KB손해보험은 2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 20%의 관중을 받는다.
남자부 OK금융그룹(안산)은 21일, 한국전력(수원)은 23일, 우리카드(서울)는 24일, 현대캐피탈(천안)은 27일, 대한항공(인천·이상 연고지)은 30일 경기부터 관중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여자부는 IBK기업은행(화성·21일), KGC인삼공사(대전·23일), 현대건설(수원·24일), GS칼텍스(서울·27일) 순으로 홈구장 관중석 문을 연다.
수도권 구단은 백신 접종 완료자만 입장할 수 있고, 비수도권 구단 구장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관람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새 안방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이 코로나19 접종 센터로 활용됨에 따라 11월 14일에야 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난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라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지역인 수도권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완료자는 스포츠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공공시설 이용 제한을 완화하는 '백신 패스'를 스포츠 경기장에 도입한다.
가을 수확을 앞둔 프로야구, 프로축구는 물론 이제 막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프로배구, 프로농구는 팬들과 다시 호흡하며 코앞으로 다가온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
실내 스포츠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경기장 수용 규모의 최대 20%, 실외 경기는 수용 규모의 최대 30%를 각각 경기장에 들여보낼 수 있다.
이에 따라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 경기에는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2주를 거친 사람이라면 최대 7천5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LG와 키움을 비롯해 수도권을 연고로 하는 두산 베어스(이상 서울), kt wiz(수원), SSG 랜더스(인천) 등 5개 구단은 정부 방침 발표 후 회의를 열어 관중 입장 대책을 논의했다.
5개 구단은 이미 지난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관중 30%를 수용했던 터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야구장에서 '직관'(직접 관전)할 수 있는 팬을 '백신 접종 완료자'로 국한한 만큼 각 구단은 이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전력을 쏟을 참이다.
구단들은 야구장 입구에서 팬들이 입력하는 QR 정보로 백신접종 완료 여부를 알 수 있다.
팬들은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났다'라는 메시지를 확인한 후 야구장 안으로 발을 옮긴다.
이 문자 메시지가 중요하기에 평소보다 입장 시간이 약간 길어질 수 있다.
LG의 뒤를 이어 두산은 23일, kt는 24일 홈팬들의 입장을 받는다.
무관중으로 2021-2022시즌을 시작한 프로농구 수도권 구단도 21일부터 경기장 수용 규모의 20%까지 관중을 입장토록 한다.
수도권 구단은 SK·삼성(이상 서울), 인삼공사(안양), 오리온(고양), kt(수원) 등 5개 구단이다.
24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에는 백신 패스를 지닌 1천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19일 예매에 들어가는 SK 구단은 백신 미접종으로 입장이 불가능해지더라도 환불해주지 않기로 했다.
백신 패스를 소지한 사람만 표를 사라는 얘기다.
프로축구와 프로배구도 19일 관중 입장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주말 4경기를 시작으로 수도권 소재 9개 구단을 유관중으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이제 수원FC,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성남FC(이상 K리그1), FC안양, 안산 그리너스, 부천FC, 서울 이랜드 구단(이상 K리그2)도 홈 관중의 응원을 들으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다.
24일 오후 3시에 열리는 K리그 1 성남-울산 현대(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수원FC-광주FC(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 23일 오후 4시 벌어지는 K리그 2 부천-충남아산(부천종합운동장), 안산-이랜드(안산와스타디움) 경기에 관중이 들어온다.
백신을 모두 맞고 2주를 보낸 팬들은 질병관리청 COOV 애플리케이션의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 COOV 앱과 연동된 카카오톡, 네이버 등의 QR 코드, 질병관리청장이 발급한 예방접종 증명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프로배구 수도권 구단은 20일부터 팬을 맞이한다.
남자부 KB손해보험은 2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 20%의 관중을 받는다.
남자부 OK금융그룹(안산)은 21일, 한국전력(수원)은 23일, 우리카드(서울)는 24일, 현대캐피탈(천안)은 27일, 대한항공(인천·이상 연고지)은 30일 경기부터 관중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여자부는 IBK기업은행(화성·21일), KGC인삼공사(대전·23일), 현대건설(수원·24일), GS칼텍스(서울·27일) 순으로 홈구장 관중석 문을 연다.
수도권 구단은 백신 접종 완료자만 입장할 수 있고, 비수도권 구단 구장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관람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새 안방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이 코로나19 접종 센터로 활용됨에 따라 11월 14일에야 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