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는 23~25일 사이 국민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될 것이라고 20일 예상했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다만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방역체계 전환시기와 로드맵을 논의하고 있어,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정 청장은 지난 7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나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해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브리핑에서는 "기계적으로 2주가 지나야 가능하다는 원칙은 없다"면서 조기 시행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지난 15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면서, 이르면 내달 1일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