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0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음식배달, 방역, 순찰 기능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실외 로봇 상용화’를 위한 실증에 착수했다. 실증 분야는 배달 로봇, 코로나19 방역 로봇, 보안순찰 로봇 등이다.

예컨대 주민이 민관협력 배달앱인 ‘먹깨비’로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로봇이 주문자 위치까지 음식을 배달하는지를 검증하는 식이다. 코로나19 방역로봇이 공원 시설물 소독은 물론 안면 인식을 통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식별하고 개인별 거리두기 안내 서비스 등 방역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화재, 범죄 상황 등의 식별·처리 등을 수행하는 보안순찰 로봇 성능도 검증에 들어간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