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방탄소년단과 탄소중립 캠페인을 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대중에게 친숙한 방탄소년단이 직접 탄소중립의 의미를 소개해 더 많은 사람이 지속가능한 미래에 관심을 두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탄소중립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익스펙팅젠1’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캠페인 명칭엔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갈 첫 번째 세대인 ‘제너레이션 원’을 기다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탄소중립의 개념을 쉽고 친근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다양한 SNS를 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탄소중립의 개념을 안무로 개발해 따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댄스 챌린지’와 탄소중립을 통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것을 공유하는 ‘릴레이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